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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 용추폭포
보성문화원 2006.07.29
용추.jpg

- 위치 : 보성군 득량면 해평리 산81 갈고지

- 내용 : 득량 역전에서 해평으로 가는 군도를 달려 득량남초등학교 뒤 기남마을에서 산계곡을 타고 오르면 칼바위 밑까지 약 3km이다. 이곳에서 약 1km 石間水 잔잔히 흐르는 계곡길을 찾아들면 기암괴석이 좌우정면으로 병풍처럼 둘러있고 층암절벽에서 소나기처럼 흩어지는 폭포수가 맑은 못을 이루며, 넓이 8㎡가량의 반석이 깔려있는 신비로운 선경이 보인다.

이 곳을 용추폭포라고 하는데 17m의 낙차에도 얕지도 깊지도 않은 못은 태고이래의 비경이다. 옛날 가뭄이 계속되는 해에는 이곳에서 기우제 모시는 傳習이 있어 120여 년 전(갑오) 6월에 한발이 심하여 당시 보성군수 유원규가 전례대로 기우제 모시러 등산 도중 큰 뱀이 길을 막아 방해하므로 산 아래로 내려와 沐浴 齋戒한 후 다시 올라가 기우제를 거행하여 비를 맞이했다는 전설이 있다. 

또 50년 전 50척이 넘는 좌측 적벽에서 나무 실은 소가 용추반석 위에 떨어졌는데 소는 한 곳의 상처도 없이 꿋꿋이 서 있었다고 하는 신기한 일이 이곳의 신비성을 더해 주고 있다.

예부터 이곳은 매년 풍류객이 끊이지 않았으며 이곳 우편 절벽에 ‘龍湫’가 크게 새겨져 있다. 이곳에서 절벽의 좌측으로 올라가면 ‘高麗初期’에 창건했다는 開興寺址가 있는데 높이 6척된 돌 도가니와 철마 2개 불상3개 등을 찾아냈는데 그 중 불상1개는 순금으로 된 것으로 倭政 末期 서울박물관에 보관되었다고 한다. 과연 이런 秘境 속에 융성했던 開興寺의 유적이나 文獻이 없어 애석한 일이다.

“용추의 비경 찾아 선생님께 묻노니 억만년 흐르는 물 어데메로 다 보냈소”

<한문 원본>

미친 듯이 사정없이 스쳐내려 옹기종기 솟아 있는 돌봉우리에 부딪치고 물소리는 지척간의 말소리도 분별하기 어려우니 인간세상 모든 시비가 깨끗한 내 귀에 들릴까봐 짐짓 물소리로 하여금 들려 산들은 귀먹게 한다.

-최고운 선생시에서-

초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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